안녕하세요?

 

중국은 이제 5세대 지도부가 출범하면서 후진타오 주석도 2선으로 물러난다고 하네요. 올해 중국 경제성장율 목표는 7.5% 대로 질적(質的)성장에 초점을 둔다 하고요. 중국의 성장율 유지는 내수를 통하여 진작시키고, 그다음 방안은 도시화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설득력있는 또 하나의 동력일겁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중국에 관심이 많습니다. 3년 후에는 은퇴하게 되는데, 중국 보하이 쪽에서 6개월간 어학연수를 할 계획입니다. 제2의 출발이 뜻대로 될지 미지수입니다만, 함께 연수할 배우자가 중국어 공부에 열심입니다. 요즘에는 번자체까지 공부합니다.  한자 1급자격 취득을 목표로 공부하고 있지요.

 

그 동기는 오래 전, 흑룡강(?)에서 시집 온 애기 엄마를 만나면서지요. 이제 그 아이 엄마는 한국에서의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고, 지금 중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습니다. 그 분이 우리 집사람 (배우자)를 만난 건, 중국어 학습교사로 일주일에 한 두번, 집에 찾아와서 가르쳐 주는 일로 였습니다.  그동안 선생님은 방송대 공부를 마쳤고, D대학 교육대학원을 진학해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여 교사로 발령받았습니다. 저도 선생님 대학원 입학원서 낼 때, 조금 도와줬습니다. 대학원 진학 동기(자기 소개서)를 한국식으로 매끄럽게(?) 다듬어 주었지요.

 

나는 중국어에 건성입니다. 하지만 그동안 수혜자로 살아 온 인생인 만큼, 온 마음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생각에 조금씩 일들을 구체화시켜가고는 있습니다.

 

각설하고요.., 한국에서는 박근혜 대통령이 취임하고 나서, 소위 식물 정부라고 험담하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야의 소통이 깨져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저도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마음이 답답하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더구나 미국에서 자수성가한 김종훈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내정자가 돌연 그만 두고 미국으로 가버렸습니다. 참 어이가 없습니다. 이라크 전쟁 때, 루슨트 테크놀로지 사에 통신장비를 매각하여 일약 거부가 된 사람으로, 오래 전에 미국 실리콘 벨리에서 벤처 신화를 만들어 낸 장본인이기에 기대하는 바도 컸었는데, 그가 무책임하다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럴 이유가 있었을 겁니다. 그의 가족이 힘들어 했다는 말이 그런 이유 중에 하나 였다고 들립니다.

 

지금 모두 힘들지만, 마음의 완충지대(버퍼링)를 구축하고 충격을 흡수하면서 살아가는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힘 내십시오!

 

중국의 새정부와 마찬가지로 한국의 새 대통령이 복지와 성장을 구가하는 정책을 잘 펼쳐서 위대한 조국을 만들어 주기 바라는 마음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블로그(검색 비허용)에서 글을 옯겼습니다. 7년 전에 쓴 어느 기자의 글을 옮긴 것입니다. 

 

(중국 기차에서 들은 박대통령 이야기) 
 
 작년 여름이었습니다. 북경에서 상해를 가는데 기차를 이용했습니다. 저녁 6시부터 시작한 기차여행은 다음날 아침 8시까지 장장 14시간 계속되었습니다. 기차는 같은 칸에 침대가 좌우로 2단씩 4개의 침대가 있었습니다. 북경 역에서 애인과 이별하며 서러워하던 아가씨와 나, 그리고 엉덩이가 내 서너 배는 됨직한 미국인 한 명, 그리고 젊은 중국 청년 한명이 같이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신화사 통신에 근무 한다는 청년이 박정희 대통령에 대해서 제게 물었습니다. 한국의 발전은 박대통령에 의해 그 단초가 제공되었는데 박대통령의 국가 발전의 핵심 전략이 무엇이었느냐는 것입니다. 남의 나라 기차간에서 박대통령의 국가발전 핵심전략이 뭐였냐는 질문에 진땀이 났습니다. 여러분은 아십니까?

 

 새마을운동 생각이 나서 그렇게 대충 설명 했더니 그 청년은 내가 무안하게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의 한국 경제발전의 핵심전략은 '집중화(集中化)' 라는 것입니다. 60년대 당시 세계 최빈국 가운데 하나였던 한국은 자원도 기술도 전무한 상황이라 경제발전의 단초 조차 없었다는 것입니다. 산업이라는 것 자체가 전무라 해도 좋았다는 것이지요.

 

 그는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경제발전이란 눈사람을 만드는 일과 같다. 눈사람을 만들려면 먼저 주먹만한 눈을 뭉칠 수 있어야 하는데 이 주먹만한 눈 뭉치 조차 만들 만한 눈이 한국에는 부족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서 청년은 눈 뭉치는 시늉까지 내며 내게 설명했습니다.

 

 박대통령은 그래도 한국이 산업국이 되기 위해서는 없는 눈을 만들어서라도 눈사람을 만들어야 한다고 작심했습니다. 청년은 우리의 누나나 어머니들이 머리카락을 잘라 가발을 만들어 수출한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엄마와 누나의 머리카락이 당시의 우리 나라 산업의 기초 원자재였다는 게 저도 지금은 실감나지 않습니다. 어떻든 박대통령은 동원할 수 있는 국가자원은 모조리 동원했다는 것입니다. 청년은 여기서 박대통령의 능력이 놀랍다고 했습니다.

 

국가 자원을 총동원한다는 것이 말처럼 그렇게 쉬운게 아니랍니다. 능력이 없으면 있는 자원을 모으는 것도 불가하다는 것입니다. 그는 현재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의 예를 들어 박대통령과 비교했습니다. 한국에 비해 자원이 넘치는 이들 나라가 지금은 한국의 반도 못 좇아 가는 건 동원 능력이 없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청년은 당시의 박대통령과 한국민은 동일한 목표의 설정에 성공했고, 그 합의는 "잘 살아 보자."였다는 것입니다.

 

 청년의 설명은 계속됩니다. 이 총동원된 자원은 '재벌'이라는 창고에 쌓아 두는 게 박대통령의 집중화의 핵심이었다는 것입니다. 그러지 않아도 빈약한 자원을 여기저기 분산시키면 힘으로 작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자원을 모아두는 저수지가 필요했고 그게 바로 '재벌'이라는 것입니다. 박대통령의 계산은 간단했답니다. 저수에 물을 고이게 한다. 그래서 저수지에 물이 고이고 고여 넘치면 아래로 흘러가게 마련이고 이는 논과 밭으로 가게 마련이다. 그 물이 저수지에 고이는 데, 한국은 20년 정도 걸렸답니다. 그리고 그 물이 흘러 넘치기 시작한 게 80년대라고 청년은 설명했습니다.

 

 20년 동안 한국인은 고생했답니다. 노동자가 대가를 제대로 받지 못한 것도 사실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은 미래를 위한 투자였고 후세의 지금 당신들이 누리는 세계 10대 경제 대국의 위상이라는 것입니다. 그는 박정희의 개발 독재를 이렇게 평했습니다. 원칙적으로 독재는 나쁘다. 그러나 더 나쁜 것은 원칙을 핑계로 아무 것도 하지 않은 것이다.

 

  내가 물었습니다. 그럼 과거의 재벌은 나름대로의 기능을 했다고 치면 현재 한국의 재벌에 대해서는 어떤 평가를 하느냐고 했더니 그 청년은 그건 한국인이 무엇을 원하느냐에 달렸다고 대답했습니다. 아직도 큰 저수지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든지 아니면 작은 저수지를 여러 개 파는 게 물의 흐름을 원활하게 할 것이라든지 한국인이 판단할 문제라는 것입니다.

 

 그는 현재 중국의 경제 발전에 대해서도 말했습니다. 중국이 지금 60년대의 한국과 비슷하다는 것입니다. 국가 자원의 집중화를 위해 재벌과 국가가 정경 유착을 인위적으로 조장하고 국가는 마스터 플랜을, 재벌은 그에 따른 서브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그래서 한국처럼 단기간에 국가 경쟁력을 키운다는 것입니다.

 

  다행스럽게도 중국은 한국에 비해 천연자원과 인적자원이 풍부하여 한국보다 더 단기간에 경제 대국이 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있다며 만약 60년대에 중국에 박대통령 같은 주석이 있었다면, 지금 미국은 없었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 청년은 한국의 민주화에 관해서 이런 평을 했습니다.

 

  한국 민주화의 일등 공신은 박정희다. 경제성장과 정권의 독재는 역방향으로 움직인다. 독재적 경제 대국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 박대통령이 종신 대통령을 꿈꿨다면 그는 자기 발등을 자기가 찍은 것이었다고.. 날이 훤히 밝아오고 기차는 아주 긴 철교를 지나고 있었습니다. 정말 박대통령은 무엇을 꿈꾸고 있었을까요? 궁금했습니다.                                                           

 

 글쓴이 : 공서환, <울지 마세요, 박근혜> 중에서 

 자료 퍼온 곳 : 프레시안...

 

  방골라데시, 네팔, 부탄, 캄보디아, 이집트, 우크라이나... 가난하면 딸도 팔아먹는 나라가 있다. 배부르고 등 따뜻하니,집 안 정승들 너도 나도 잘났다네. 5천년 역사에 민초들이 배 곪고 살지 않았던 때가 있었는가?  그동안 수십년 동안,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인해 급증한 수백조원의 자본이득에 대하여 왜 세금을 제대로 거둬들이지 못하고.., 이제와서 세수 찾느라고 별 방안이 다 나오네. 아파트 관리비에도 부가세를 붙인다니... 한국도 재정이 부족해지니 여러가지로 세금을 확보하려고 정부관리들이 머리를 씁니다.

 

 죽음과 세금은 피할 수 없다고 합니다. 절세를 기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오늘 한국 은행들은 '재형저축'을 새롭게 선 보였습니다. 연 4.6%의 이자를 3년간 약속하고 이후에는 변동금리로 줍니다. 7년 만기 비과세이지요. 제가 있는 지점도 관심사항인데, 그 가입대상 '소득 확인'이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전산으로 받아야 하는데, 접속 폭주로 안되고 있습니다.  그 증명을 은행의 자율로, 국가 기관 전산망을 열어 활용하면 되는데, 우회하는 이유를 알 수 없습니다. 

 

(양해의 말씀) 저의 글을 보시고,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보통사람의 생각을 이해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