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마주친 순간 고개를 돌려
본적 없는 듯 지나치려 했어
가까워지는 예감
눈앞에 있는 이별
아는 척하면 내게로 올 것 같아

알아 알아
끝에 와 있는걸
알아 알아
아니라고 하지만
다시 한 바퀼 돌아
내게 찾아 온다면
그때는 아는 척 인사할게

한번만 그냥 지나가
아직은 모르고 싶은 이별인걸
아픈 두 눈을 감고
떨리는 입술을 닫고 오늘도 난
끝난 사랑을 애써.. 모른 척

알아 알아
텅 빈 우리 사일
그만 그만
안녕해야 하지만
그를 미워한 뒤에
좀더 연습한 후에
그때는 말없이 인사할게

한번 더 날 지나가줘
아직 난 그를 보는 게 참 좋은걸
아픈 가슴을 닫고
차오른 눈물을 닦고 오늘도 난
떠난 니 맘을 애써 모른 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