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 상해57오적(悟籍)문화전파유한회사에서그들이 알고싶다”는 주제로 대학교수이며 조선족력사학자인 리광인씨를 초청해중국혁명과 조선족인물” 력사특강을 조직했습니다. 특강에는 상해에서 생활하는 조선족 젊은이 근 20명이 참석해 자못 열기를 띠였습니다.

리광인씨는 30여년간 겨레력사연구의 외진 길을 걸어오면서 《양림평전》, 조선족항일인물지-《겨레 항일지사들》, 《항일련군의 조선족녀전사들》, 《광복전 겨레작가론》 등 20여부의 저서를 펼친 분으로서 이 땅의 겨레 력사에 일가견을 가진 력사학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방의 대학에서 교편을 잡은 후에는 겨레혁명력사가 깃든 곳이라면 25천리 장정 현지답사를 비롯한 어디든지 달려가면서 이 땅의 우리 겨레가 잘 모르는 홍22군 참모장 장세걸, 정강산중대장 진룡학, 홍군음악가 최음파, 홍군비행사 진덕근 등 많고많은 겨레 인물과 사건들을 발굴하고 정리해냈습니다.

이날 리광인씨는중국혁명과 조선족인물”을 주제로 동북항일련군 제3군 군장 허형식, 동북항일련군 제4군 정치부주임 황옥청 등 6,70명의 사급이상 장령들로부터 산해관이남 중국의 광활한 대지에서 활동한 홍군장령 양림, 무정, 장세걸, 진룡학, 최음파, 진덕근당 계통의 리철부, 주문빈 등에 이르기까지 겨레영웅인물들의 이야기를 보는듯이 친근하고 흥미진진하게 젊은 친구들한테 들려주었습니다. 또한 그러한 인물들이 당년 모택동, 주은래, 팽덕회 등 수령인물들과의 친밀한 관계까지 일일이 설명해 특강에 흥미를 더해주었습니다.

특강이 끝난후 북경민족출판사의 협찬으로 참여한 이들에게 책을 선물로 나눠드리는 행사도 있었습니다.